당뇨병은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병의 초기 증상과 정상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병 초기 증상
당뇨병은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지만, 몇 가지 신체 변화가 있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잦은 갈증과 소변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몸에서 소변으로 과도한 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잦은 갈증을 느끼게 되고, 하루에 수시로 소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혈당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2. 체중 감소와 피로감
당뇨병 초기에는 체중이 갑작스럽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체내에 저장된 지방과 근육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충분한 에너지를 얻지 못해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1-3. 시력 저하
혈당이 높아지면 눈의 망막에 영향을 주어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4. 손과 발의 저림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손과 발의 저림 또는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신경 손상은 초기부터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을 느낄 때에는 조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당뇨 정상 수치 확인하기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하여 당뇨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건강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혈당 수치의 정상 범위를 이해하고,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2-1. 공복 혈당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는 70~99mg/dL일 때 정상으로 간주됩니다. 100~125mg/dL 사이면 당뇨 전단계로, 126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은 식사 후 최소 8시간 이상 지난 상태에서 측정해야 합니다.
2-2. 식후 2시간 혈당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는 140mg/dL 미만일 때 정상입니다. 140~199mg/dL 사이면 당뇨 전단계, 200mg/dL 이상은 당뇨병 진단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식후 혈당 수치는 식사 후 2시간이 지난 시점에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3. 당화혈색소 (HbA1c)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5.7% 미만이 정상이며, 5.7~6.4%는 당뇨 전단계,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간주됩니다. 당화혈색소는 당뇨 관리의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당뇨병의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체크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만약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고,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세요.